[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화가 미국에서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가 이번에 수주한 미국 린든 열병합발전소(Linden Cogeneration Plant)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에는 172MW급 가스터빈 1기에 종전보다 높은 40% 수준의 수소혼소율을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한화의 최신 기술인 FlameSheetTM를 통해 수소혼소를 적용하면서도 질소산화물 발생을 9ppm 이하로 줄여 국내 대기환경 관련 규제를 준수할 예정이다.
또한 부생가스도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데,부생가스는 태워버릴 경우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해 문제가 됐으나 이번 사업에서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연료비를 낮추면서 오염물질 또한 배출을 최소화한다.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여 3중 연료(Triple Fuel, 천연가스/부생가스/초저유황 디젤유) 기술도 적용했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지난 3월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20% 이상 저감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가스터빈 1기에 수소혼소 발전을 적용해 연간 이산화탄소 1600만톤을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을 2050년에서 2047년으로 3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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