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 지역 늘어...서울 강남·강북 상승세 둔화 내지는 멈춰

전국 아파트값 하락 지역 늘어...서울 강남·강북 상승세 둔화 내지는 멈춰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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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은 물론 강북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둔화 내지는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첫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이 0.03%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주에 비해 0.03%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2월 첫째주 이후 4주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매수심리가 꺾이고 거래활동 위축세가 이어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권의 상승세는 하락 실거래가 늘어 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0.07%)는 구축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뛰었다. 강남구(0.05%)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저평가된 중대형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송파구(0.03%)는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지역 자치구에서는 하락이나 보합을 기록한 자치구가 7곳이나 됐다.

보합세인 지역은 동대문(0.00%)·성동(0.00%)·광진(0.00%)·성북(0.00%)으로 나타났고, 강북(-0.01%)·도봉(-0.01%)·은평(-0.01%)은 호가가 떨어지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0.02%)는 하남시(-0.07%)와 의정부(-0.02%)가 하락전환했으며 수원 팔달(0.00%)과 고양 일산서구(0.00%)는 보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0.04%)은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동구(0.12%)는 직주근접 수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올랐다. 반면 서구(-0.04%)는 신규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0.03%)은 세종(-0.41%)에서 하락이 이어진 반면에 5대광역시(0.01%)와 8개도(0.06%)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02%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은평구(0.00%)와 서대문구(0.00%)가 보합으로 바뀌었다. 금천구(-0.01%)는 6주만에 하락전환했다.

강남구(0.06%)는 학군 수요가 있는 역삼·대지동 단지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송파구(0.03%)는 신천동 재건축, 장지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강동구(0.01%)는 고덕·성내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1%)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하남시(-0.07%), 성남시(-0.01%) 등 5개 지역이 하락으로 바뀌었다. 인천은 0.04%로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지방(0.06%)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0.33% 하락했다.

5대광역시(0.04%)는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8개도(0.09%)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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