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4일 착공

음성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4일 착공

  • 기자명 조길현
  • 입력 2021.1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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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안전 중심도시로 급부상 ‘탄소 중립 선도’ ... 2022년 준공, 153억원 투입, 수소에너지 안전홍보관, 가스안전 체험관 등 조성

 

▲ 4일, 충북 음성군은 총사업비 153억원(군비 35억원 포함)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두성리 1525번지 일원에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착공식을 갖었다.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음성군이 수소 안전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수소가스안전 전문 교육시설인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4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호선 국회의원,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정 도의원, 김기창 도의원,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예상 조감도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총사업비 153억원(군비 35억원 포함)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두성리 152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698㎡, 건축 연면적 2천15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며,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세계 최초로 제정한 수소법에 따라 수소 안전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소시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와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수소에너지 안전 홍보관과 취급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가스사고 감축을 위한 가스안전 체험관, 수소 관련 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실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음성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신에너지산업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6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주관하는 체험교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수의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군은 세계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현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 버스·트럭 등 상용차의 부품 안전성 인증이 가능한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화물공영차고지에 트럭·수소버스·승용차 등의 수소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생산시설 구축 ▶청주대학교와 극동대학교 에너지 관련 학과가 들어서는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 ▶신에너지 강소기업 유치 및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을 특화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 수소 경제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수소 생태계의 안전을 견인하게 될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시작으로,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를 조성해 음성군이 수소 안전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길현 times1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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