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여성 맞춤 정책을 발표했다.
송재봉 예비후보는 ▲성평등 전담부서 위상 강화 ▲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세트 지원 ▲돌봄 친화마을 조성 ▲여성 공유공간 조성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시행 등 여성들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당선자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으나, 이러한 공약은 젠더문제를 정치화시켜 성평등 정책을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청주시는 성평등 전담부서의 위상을 강화해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인사, 승진 등의 기회에서 균등한 대우를 받고 역량을 발휘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 운영이 늘고 있는 만큼,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1인 가구 거주자에게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스마트 안전 센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1인 점포 운영자에게는 무선비상벨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생활 거주와 운영 환경 조성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정책을 구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이 돌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와 돌봄여성 배치를 통한 30여 개의 돌봄 친화마을 조성과 금융기관, 사회단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100여 개 여성 공유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청주시 차원에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여성의 삶에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고 있다. 앞으로 여성 친화도시 청주에 걸맞게 성평등 정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