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성남시장 후보 당시 수행원 일부 ‘조폭’, ‘폭력전과자’ 지적

이재명 지사 성남시장 후보 당시 수행원 일부 ‘조폭’, ‘폭력전과자’ 지적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0.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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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후보 당시 수행원 일부가 조직폭력배이거나 폭력 전과자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국정감사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해 대장동 관련 답변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폭’ 연루설이 제기되는 것이다.

18일 <뉴스버스>에 따르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후보는 성남에서 경호업체를 운영하던 A씨에게 선거수행을 맡였으며 A모씨는 이 지사의 성남시장후보 부부의 수행팀 구성을 맡았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에 이 수행팀은 2014년 이 후보의 재선 과정에도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이후 A가 단장을 맡고 있던 어린이 등학교 보조 시민단체 ‘새싹지킴이’가 2011년 성남시로부터 보조금 429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서 A씨는 무허가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의 단장으로 A씨는 2011년 7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뉴스버스>는 이들 2010년 선거 당시 이 지사 후보를 수행한 다른 인물들은 지난 2014년 성남시 산하 맑은물관리사업소 수도관관리팀과 계량기팀 무기계약직으로 각각 취업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지적한 ‘돈다발’ 사진 두고‥조폭 연루 vs 공작 ‘비판’

한편 앞서 지난 18일에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은 몇 시간 만에 진위여부가 판가름 났으나 김용판 의원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여당의공세에 휩싸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국정감사장에서 가짜로 드러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전담 조직을 만들어서 기획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돈을 준 사람으로 김 의원이 주장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 모 씨의 부친에 대해 “친박연대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성남시의원을 세 번 했던 분”이라며 “이 사람이 같이 장영하 변호사를 만나서 조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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