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퀵커머스'에도 뛰어든다…배민 B마트와 맞수대결 시작되나

쿠팡, '퀵커머스'에도 뛰어든다…배민 B마트와 맞수대결 시작되나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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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쿠팡이 쿠팡이츠 플랫폼을 통해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퀵커머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퀵커머스는 가까운 지역에 자체적으로 물류창고를 두고 주문 후 빠른 시간 안에 상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앞서 배달의민족의 'B마트'를 시작으로 요기요의 '요마트' 등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잇따라 '쿠팡이츠 마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에는 '쿠팡이츠 마트', 지난 22일엔 '쿠팡이츠 마트라이더'의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또한 퀵커머스에 대한 상표권도 출원했다. 지난 11일 등록된 상표권은 퀵커머스·큐커머스(Qcommerce)·큐딜리버리(Qdelivery) 등이다.

지난달부터는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 쿠팡 앱을 출시하고 식료품과 생필품에 한해 즉시 배송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일본에서의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쿠팡이 로켓배송·새벽배송 등에 이어 당일 빠른 시간내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배달유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쿠팡은 전국에 물류망을 갖추고 있고, 전국적으로 170여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서 운영 중인 B마트의 경우 현재 서울과 경기 등 한정적으로 32개의 물류거점을 운영 중이다. 물류 거점 확보의 측면에서는 쿠팡이 우위에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 편의점과 대형마트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GS리테일은 자체 배달앱을 론칭하고 20분 안에 생필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쿠팡 공식 홈페이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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