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본부장, “윤석열게이트? 이완용이 안중근 매국노라 하는 것…‘몸통=이재명’ 전국민 다 알아” 강력 비판

권영세 본부장, “윤석열게이트? 이완용이 안중근 매국노라 하는 것…‘몸통=이재명’ 전국민 다 알아” 강력 비판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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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온갖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는 대장동사건이 이재명게이트이고, 대장동의 몸통인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23일 고(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의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고인은 해외출장기간 중에 자녀들에게 영상통화하면서 시장님과 골프쳤다고 자랑할 정도로 이재명 후보에 충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분이 누명을 쓰고 참혹하게 삶을 마감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빈소 한번을 찾지 않았고 고인의 발인날 산타복을 입고 춤추는 장면을 TV에 내보냈다”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아무리 정치판이 냉정하다고 해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를 지키는것이 당연한 일인데 이재명 후보는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나신 분을 몰랐던 사람이라고 지금까지 잡아떼고 있다”고 힐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책임을 모면하고 자기만 혼자 살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우리 국민들께서도 충분히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악마의 편집을 해봐야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들통 나고 ‘이재명게이트’의 ‘게이트’가 입구를 지킨다는 의미라고 억지를 쓰다보니 그런 식이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냐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올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직접 ‘그 분’이라고 지목했던 조재연 대법관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서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입장도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법카유용 사건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한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한우, 초밥, 닭백숙, 복요리 등 수백만원이 넘는 음식이 자택으로 배달됐다. ‘먹은 놈이 범인이다’ 라는 국민의 비판은 들리지 않냐”고 일갈했다.

권 본부장은 “좀 괜찮다 싶은 일은 남이 한 것도 자기 업적으로 포장하는 분이 국민 보기도 부끄럽지 않느냐”며 “한끼에 초밥 10인분을 드시는 분은 영부인보다 먹방유투버가 더 잘 어울린다는 세간의 조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제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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