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여대생, 화이자 접종 후 싸늘한 주검으로…두달 새 20대 2명 사망

충남 공주 여대생, 화이자 접종 후 싸늘한 주검으로…두달 새 20대 2명 사망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24 15: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충남 공주에서 20대 여대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6일 만에 숨졌다.

해당 학생이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백신이며, 두달 전 20대 군인도 해당백신을 접종받고 사망한바 있다.

24일 경찰 및 유족들에 따르면 이번에 숨진 20대 여대생은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23일 자신의 원룸에서 침대에 엎드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학생은 평소 기저질환도 없었을 뿐더러, 백신 접종 이후에도 별다른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숨진 당일 새벽에 편의점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 (페쇄회로)에 찍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방역 당국은 해당사건의 사망과 백신접종 간에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백신접종 후 국내에서 기저 질환이 없던 20대가 사망한 사례는 두달전에도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월에 한 20대 군인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지 6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숨진 뒤 부검에서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부검을 통해 그의 심방과 심장전도계 주위에서 심근염 소견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권근용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해당 사례는 병사 군인으로, 국방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가슴 통증과 컨디션 저하를 동료 병사에게 이야기한 정황은 있으나 진료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실상 심근염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사례"라며 "보통 심근염은 수일 내에 좌심실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부검 소견상 이번 사례는 심방 쪽에 주로 염증이 있었고, 급성 심장사 했던 사례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20대의 젊은 연령층이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일었던 경우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수 매체에 따르면,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접종후 간간이 심근염이나 심낭염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