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소재기술백서 2020’ 출간

한국재료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소재기술백서 2020’ 출간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8.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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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소재기술을 다룬 전문 서적이 발간되서 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소재기술백서 2020’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소재기술백서는 해당 주제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소재기술백서로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처음 발간을 시작해서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했다고 재료원은 밝혔다.

재료원 홈페이지에 나온 이 책의 소개글에 따르면 최근 소재가 모든 산업의 근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소재가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고자 하는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재료연구원이 소재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등 관련 통계자 료와 세부 기술별 동향 분석 정보 등이 집대성 된 소재 기술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백서의 유용성에 관해서 연구자에게 소재 연구과제 기획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 및 정보를 손쉽게 획득하고 연구 기획의 편리성과 기술전체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발간된 백서의 주제는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 소재기술’이다.

백서의 기조를 보면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요즈음 2000년대 초반부터 바이오 분야에 집중했더라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더 빨라졌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이슈 흐름에 휘말려 반짝 지원이 아닌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국가 프로젝트로 수행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다면 코로나 시대를 빨리 마감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소재기술백서 2020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응용과학 및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마련된다는 명제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충분한 지원과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해 장기적인 안목과 신뢰에 기반한 기다림이 있을 때 소재기술이 비로소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 하에서 ▲방역·의료 소재 ▲언택트 환경·디지털 소재 ▲친환경·신에너지 소재 관련 기술을 심층 분석하고, 해당 분야 글로벌 정책과 향후 10년간 유망 소재 연구개발 정보 등을 꼼꼼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원장은 “매해 소재기술백서를 발행할 때마다 책자의 정보들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를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소재기술백서가 유익한 정보 전달은 물론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열어줄 방향까지 함께 제시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기술백서는 한국재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볼 수 있으며, 서적으로도 발간됐다고 밝혔다.

[표지제공 한국재료연구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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