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청년세대가 주역…30대 장관 가능할 것”

윤석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청년세대가 주역…30대 장관 가능할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2.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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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강원 철원군 갈말읍 공공산후조리원을 둘러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윤석열 정부의 비전>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30대 장관론’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청년세대가 주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후보는 “제가 구상하는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며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흩어져 있는 공공 정보를 하나로 통합,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이들 정보를 활용하는 정부”라고 했다.

이어 “민관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진 정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비전을 소개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주체는 청년세대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글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주역은 당연히 청년”이라며 “청년 세대는 아직 장년 세대보다 경험으로는 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년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는 장년 세대보다 국정 운영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 세대에게 사회를 보는 젊은 시각,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로서의 희망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하지만 저는 청년 세대에게 그보다 더 큰 기대를 한다. 지금 세계는 ‘디지털 플랫폼’화라는 문명 전환을 겪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여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2류 3류 국가로 뒤쳐지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청년 세대의 국정 참여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즉, 디지털 플랫폼이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서 필수적이며, 디지털 플랫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젊은 세대라는 것.

이를 바탕으로 윤 후보는 30대 ‘장관론’은 적극 주장했다.

윤 후보는 “그래서 저는 청년 세대가 정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실현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되면 아마도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 한두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 나올 것”이라며 “제가 이미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두겠다고 공약했습니다만,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되면 아마도 보좌역이 아니라 중요 보직에도 청년 세대를 많이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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