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김건희, 자신에 대한 풍문 정면 반박…“내가 쥴리? 누군가의 소설”

윤석열 아내 김건희, 자신에 대한 풍문 정면 반박…“내가 쥴리? 누군가의 소설”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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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인 김건희 코비나 컨텐츠 대표와 함께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권에 한껏 날을 세우며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 또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 또는 풍문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건희 씨는 30일 이진동 전 TV조선 기자가 창간한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윤 전 총장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풍문에 대해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씨는 “(소문에는)제가 거기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였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다.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했다.

김 씨는 이어 “제가 쥴리였으면 저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인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 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죄송하지만 나중에 쥴리를 한번 취재해 달라. 저랑 거기서 만났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진실을 취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아가 “제가 쥴리를 해야 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며 “차라리 쥴리의 진실을 찾아서 그런 거 한번 써보시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을 만나기 전 윤 전 총장의 선배이자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풍문에 대해선 “제 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는가”라며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보인가. 그건 이득을 위한 (누군가의)일방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유부남 검사와 동거할 당시 함께 해외여행을 갔는데, 해당 출입국기록이 삭제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출입국 기록을 지웠다느니 하는 말이 있는데, 예전에 어떤 기자가 저한테 질문해서 ‘그럼 기자님이 공권력을 다 동원해서 출입국 기록을 지울 수 있으면 저 좀 가르쳐 달라’고 했다. 할 수 있으면 한번 지워달라고”라고 했다.

김 씨는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며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어떤 것들도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들이다. 왜 우리가 거기(흑색선전)에 놀아나야 되느냐”며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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