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투증 단독경영권 확보...지분 46.08% 인수

한화자산운용, 한투증 단독경영권 확보...지분 46.08% 인수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8.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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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사무실(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한화투자증권 지분 46.08%를 확보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단독경영권을 갖게 됐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5일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 26.46%(5676만1908주)를 약 320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화글로벌에셋(12.46%), 한화호텔앤드리조트(8.7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5.28%) 등이 가진 한화투자증권 보통주를 인수했다.

이로써 한화자산운용의 한화투자증권 지분은 19.63%에서 46.08%로 늘어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탑 티어(Top-tier) 자산운용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운용자산과 자기자본의 대형화, 비즈니스의 글로벌화,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디지털 영향력 확대의 3단계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 경영권 확보를 발판으로 금융상품을 디지털 플랫폼에 실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한국형 디지털 자산운용사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분산돼있던 증권과 운용의 역량을 제도적으로 모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화자산운용은 디지털 금융사로서 혁신기술·플랫폼 투자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본사와 한화투자증권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신기술, 운용, 리서치, 판매, 전략적 투자 및 유치 등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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