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말 바뀌기 논란...왜?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16:57: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존경하는 박근혜” 했더니 “진짜로 존경한다고 하더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는 발언을 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내놨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정했다.

지난 10월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 대선후보는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와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과 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대선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듯이 이재명 정부는 ‘탈 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비유했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가 민주당의 첫 TK출신이라는 점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표를 의식한 매표행위”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 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거 아니냐고 하던데 전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라며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전주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에 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을 두고 ‘매표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아울러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철회한 것에 대한 질의에서는 “저는 철회한 일이 없다”며 “내년 본예산에 넣는 일회적인 것을 포기한 것이지, 정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국토보유세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는 “좋은 일이어도 본인이 고통스러워 싫다는 것을 대리인이 강행하면 안 된다는 원칙적 얘기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토보유세라 하지 말고 토지배당이라고 바꿔주시면 좋겠다”며 “장기적으로는 해야 할 일인데, 기본소득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 동의 전제로 하고, 만약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는 게 대리인의 도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野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윤석열…독재의 리더십을 보여준 이재명”2021.12.05
[여론조사]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42.6% vs 이재명 38.5%…허경영 후보 ‘재등장’2021.12.06
與 ‘검찰공화국’ 공세에 野 “전과4범 이재명, 전과자공화국”2021.12.06
‘특검 환영한다’는 이재명…윤석열 측 “특검 수용 대답한지 3주, 딴소리 그만하고 당장 특검하자”2021.12.06
[여론조사]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 정례조사‥윤석열 43.8% vs 이재명 35.4%2021.12.07
마술사 출신 이재명 후보 측근, 경기지역화폐 이사 근무 ‘주장’ 제기2021.12.07
[여론조사]다자대결 윤석열 45.3% vs 이재명 37.1%‥김종인 영입 “도움 된다” 평가2021.12.08
이재명의 말 바뀌기 논란...왜?2021.12.08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66명의 시민들 ‘정신병원 행정입원’ 당해…“李 측근 辛씨, 코나아이 임원으로 발탁”2021.12.08
文 대통령 ‘밟기’ 수순에 들어간 이재명?…野 “‘文 감옥에 갈 것’이라 말할 날도 멀지 않은 듯”2021.12.08
김기현 “이재명, ‘특검하자 했더니 진짜 하자는 줄 알더라’...국민 기만 기가 막힌다”2021.12.09
이수정, 이재명 캠프 안간 이유?‥“조카살인 변호 보다 ‘심신미약’ 내 철학과 반대”2021.12.10
이재명, ‘청소년 백신 패스’ 논란 “특별한 보호 필요한 대상‥정부가 더 소통해야”2021.12.10
[여론조사]다자 대결 조사‥윤석열 38.3% vs 이재명 32.7% ‘오차범위’ 내 앞서2021.12.10
권통일, “李 슬로건, ‘이재명은 줍니다’로 바꿔야…최측근들에 ‘국민 혈세’ 퍼줘”2021.12.10
野 “이재명 후보 속셈, ‘내가 집사라니까 진짜 집사인 줄 알더라’”2021.12.11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