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기준 삼성전자는 6만7400원으로 전일대비 100원(+0.15%) 상승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을 드디어 멈췄다.
SK하이닉스 또한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3500원(3.21%) 오른 1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금일 한때 11만3000원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11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 기록을 멈춘 것은 미국 반도체 지수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 최대 실적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불안한 환경과 반도체 업황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분석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 역시 동반 매도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이제 다시 반도체 업황 등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8% 오르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를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메모리 설비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전망이 좋아져야 투자가 늘어난다”며 “2분기 D램 가격은 시장 우려보다 좋다고 판단되며, 올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투자는 당초 26조∼30조원 선에서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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