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김병수, ‘김포지하철시대’ 합동유세 진행…“굿바이 ‘지옥철’, 웰컴 ‘5호선’”

김은혜·김병수, ‘김포지하철시대’ 합동유세 진행…“굿바이 ‘지옥철’, 웰컴 ‘5호선’”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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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은혜 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병수 당 김포시장 후보는 20일 오후 김포시 사우동 사우역 3번 출구 앞에서 김포합동유세를 펼쳤다.

해당 자리에서 김은혜·김병수 후보는 김포시민들의 염원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지하철시대’를 열 ‘수도권 교통 조율자론’ 비전을 강조했다.

김병수 후보가 김포시민들에게 공유한 ‘수도권 교통 조율자론’은 수도권 핵심도시들을 잇는 교통전략지인 김포의 행정수장이 수도권 교통 문제를 조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김병수 후보는 본인의 4대 핵심 철도 공약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즉시 착수 ▲골드라인 운행간격 30% 단축 ▲GTX-D 노선 김포~강남 실현 ▲인천 2호선 연장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우역 3번 출구 앞에서 김은혜·김병수 후보가 지방선거 승리 합동유세를 펼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병수 후보는 김포유세 때 “잘 아시겠지만 수도권 도시 중 중전철이 없는 도시는 김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도시를 만들었으면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는 게 우선인데 이제 와서 다시 중전철을 끌고 온다고 민주당 정부에서 말한다. 훌륭한 김포시민 여러분은 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5호선 연장’과 ‘GTX-D’를 직접 약속했다. 여기 계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약속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포는 교통이 생명이고 핏줄이다. 이 핏줄을 윤석열 대통령과 김은혜·김병수가 반드시 뚫겠다. 그럼 교육·복지·문화·의료 등 여러 인프라도 몰려올 것이다. 그 시장이 교통이다. 반드시 결과를 만들고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 역시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작은 경전철이고 오명인 ‘지옥철’처럼 붐비는 유동인구 속에서 김포시민들은 365일 매일 고통을 받을 것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김포시민들의 염원인 교통 문제를 이제 해결해드리고자 한다”며 “말장난 같은 GTX 노선 변경이 아닌 김포한강선, 그리고 김포팔당선을 여러분께 약속드리고 싶다. GTX-D 실현과 5호선 김포한강선 연장을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만들겠다. 오만과 불신의 정당을 여러분의 손으로 종지부를 찍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은혜·김병수 후보는 지난 7일 사우동에서 열린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한차례 만나 ‘경기·김포 교체’ 의지를 다졌다.

[사진제공=김병수 캠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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