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그룹이 8일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최태원 회장과 오너일가와 주요 경영진이 온라인 상에서 조용한 추모식을 가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그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오너일가와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온라인 ‘메모리얼 데이’를 진행했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창립기념일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이 사회 전체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면서 강조하셨던 사업보구그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인재육성 의지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날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고 가족, 경영진과 추모의 시간만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지난 1953년 최종건 창업회장이 창업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로부터 성장해왔다. 이후 1973년 최종건 회장이 타계하면서 동생인 최종현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받았다.
이후 1980년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해 에너지 분야에 진출했고, 1994년 한국이동통신,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통신·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TC)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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