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환경 사업체 14년 연속 증가...대부분 영세업체

2020년 환경 사업체 14년 연속 증가...대부분 영세업체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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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준 환경산업 통계조사보고서 표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2020년 환경 관련 사업체 수가 6만3403개로 14년 연속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소규모에 영세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기준 환경산업통계조사’를 최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환경 관련 사업체 수가 6만3403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2020년 말 기준 환경산업통계 작성범위 내의 환경 관련 사업체 수 및 종사자 현황, 매출액과 수출액 등에 대한 통계를 냈다.

먼저 2020년 말 기준 환경산업통계 작성범위 내의 환경 관련 사업체 수는 6만3403개로, 전년(6만2252개) 대비 1.8% 증가했다.

하지만 종업원 1∼4인, 매출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각각 절반을 넘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는 전체의 고작 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더라도 100억원 이상 사업체는 전체의 불과 1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액은 늘었지만, 업체 또한 증가하면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6억원으로 전년(16억2000만원) 대비 2천만원 감소했다.

'자원순환관리' 분야 매출액이 30조4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물관리' 분야가 26조3천636억원으로 뒤따랐다.

환경 관련 사업체 수는 통계조사가 환경부로 이관된 2006년 2만6504개를 기록한 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14년 만에 2.4배 정도 늘었다.

환경 관련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총 116만7697명이며, 이중 순수 환경 부문 종사자 수는 45만5117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34만1129명 대비 0.9% 증가한 것이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전체 종사자 규모가 ‘1∼4인’ 사업체가 3만3224개(52.4%)로 가장 많았고 ‘300인 이상’인 사업체는 1273개(2.0%)로 조사됐다.

환경 부문 종사자 수의 매체별 구성비는 ‘자원순환관리’ 종사자 수가 13만3402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속가능 환경·자원’ 11만4319명(25.1%)이 뒤따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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