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단행했다.
최근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발끈하자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정의용 실장이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자리를 옮기에 따라 공석이 될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임명될 예정이고, 서훈 국정원장 후임으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신임 국정원장으로 지명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의 외교안보라인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안보실장과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청문회 과정 없이 대통령이 즉시 임명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