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설 ‘솔솔’‥버팀목 전세대출 같은 정책대출 금리 오를까

금리 인상설 ‘솔솔’‥버팀목 전세대출 같은 정책대출 금리 오를까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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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려왔지만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고공행진하면서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유가 강세 등 대내외 요인으로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금통위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끌어올릴 가능성도 증권가에서 꼽히고 있다.

이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나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같은 정책대출 금리 또한 인상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 정부는 당장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금리와 차이가 아직 크지 않거나 수익 공유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당장 신혼희망타운(신희타) 수익공유형 모기지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가 세 차례 올랐지만 아직은 추가 상승 여부를 지켜볼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정부의 이 같은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는 데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내 집 마련을 위한 디딤돌 대출 금리를 1.85~2.4%에서 2.0~2.75%로 인상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책 대출상품 금리도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뉴스1>은 국토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디딤돌과 주담대는 금리 차이가 컸고 누적된 부분도 있어 한 차례 조정했다”면서 “버팀목의 경우 시중 전세대출 금리와 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현재는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버팀목 대출 금리는 일반 유형 기준 1.8~2.4%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 말을 분석하면 현 상황에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시중 전세대출과의 금리 차가 아직은 주택 구입 대출만큼 크게 벌어지지 않아 인상을 검토하지는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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