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0월 7일자로 1년의 연임 기간이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임기를 1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안 본부장은 곧 다가올 국민연금기금 1,000조 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부임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운용 기반 확충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다변화 정책 이행을 위한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를 비롯해, 조직 및 인프라 개편·확충, 대체투자 프로세스 개선 등 운용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으며, 외부적으로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APG, 알리안츠와 같은 글로벌 연기금·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이사의 2회 이상 연임은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 본부장은 내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김용진 이사장은 “안효준 기금이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소통 및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이사도 해외 연기금 CIO처럼 역량을 인정받으면 장기 재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효준 기금이사는 재연임에 대해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체계 구축 및 선진적 운용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국민연금공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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