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배우자 김건희, 기독교계 원로 김장환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기도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 기독교계 원로 김장환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기도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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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사진출처-국민일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무속인 논란에 휘말렸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기독교계 원로인 김장환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오면서 기도와 조언으로 큰 위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자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극동방송국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비공개로 만났다고 한다.

김건희 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장환 목사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 주셨다”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 많은 위로를 받아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수행비서 1명만 데리고 직접 운전해 오전 7시께 극동방송국에 도착해 김장환 목사와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김 목사와의 만남은 이날이 네 번째로 윤석열 후보의 제안으로 정기적인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목사는 지난해 9월 고(故)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장례식장에 조문 온 윤석열 후보에게 “하나님 믿어야 해”라고 권유한 바 있고, 이후 윤 후보는 김 목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뒤 김 씨에게도 만남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순경 김 씨와 김 목사의 첫 만남이 이뤄졌고, 김 씨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고 난 이후 개인적으로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으며, 김 목사는 “인내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기도로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씨는 지난달 11일 김 목사와 성경공부를 했고, 지난 2일엔 김 목사를 포함해 기독교계 저명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한편, 김 씨는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국민일보>의 질문에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씨는 다만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현재 심경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아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 논란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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