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입 시기 내부 의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케이뱅크의 신용 및 마통 대출 최대 한도는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대출한도 최대 2억 5000만 원, 마통 대출한도 최대 1억 5000만 원으로 상품 한도 자체는 유지하되 '연 소득 이내' 라는 제한만 도입한 것.
앞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줄였고 마통 대출 한도 또한 5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다만 NH농협은행만 연 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마통 대출 최대 한도는 3000만 원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케이뱅크 대출 한도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과 관련해, 1년 넘게 대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에 대출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사진제공 = 케이뱅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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