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동국대 농구부가 9년 만에 종별선수권 정상에 등극했다.
동국대는 지난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건국대를 82-79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내내 건국대와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벌인 동국대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9년 만에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교측은 덧붙였다.
경기내용을 살펴보면 조우성과 박승재의 빅 앤 스몰 조합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석과 정종현, 김종호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초반부터 양팀은 득점을 주고받았으며, 승패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탄탄한 수비로 경기 내내 건국대의 실책을 유도한 동국대는 박승재가 클러치 타임 (마지막 쿼터 승부처) 에 속공득점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그 후 건국대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내며, 2012년 이후 9년 만에 종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경기후 “용맹정진 동국대 농구부의 기상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이호근 감독과 김기정 코치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우승으로 값진 결실을 맺어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대학농구의 강자로, 동국대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지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