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전면 폐지…사업철수하는 업종은?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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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3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일부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14일 오후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전체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체적인 상생 플랫폼 구축 계획과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계획, 파트너 지원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카카오 T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 9000원으로 인하 등이다. 서비스 이용자와 택시 기사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인 것.

 

또한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도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100여 개 택시 운수사업자가 참여한 협의체가 발족된 것으로 전해졌고, 향후 지역별 ‘가맹택시 상생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전국 법인 및 개인 가맹택시 사업자들과 건강한 가맹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택시 사업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업종인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 또한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에 미칠 사업적 영향을 고려,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축소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리운전 사업 또한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20%의 고정 수수료 대신 수요공급에 따라 0~20%의 범위로 할인 적용되는 ‘변동 수수료제'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는 대리운전사업자들과의 논의 채널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동 경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되새기고, 업계 종사자분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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