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강력 ‘긴축’ 소식에 비트코인 ‘뚝’‥5100만원선까지 밀려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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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갈무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이자 디지털 ‘금’으로 평가받던 비트코인이 미국이 초강력 긴축을 예고함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을 시사하자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탓에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연준은 조기 금리 인상에 이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또한 오는 6월에서 오는 3월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준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그치지 않고 보유 중인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은 6%에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며 4만350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금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오후 4시 1비트코인(BTC)은 5138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3.49% 하락했다.

미국이 금리 인상 등을 예고하면서 채권 금리는 치솟는 등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다시 ‘복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비트코인 등의 위험자산은 하락하는 것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일반적으로 달러 선호심리가 강해진다. 현재 미국은 '제로금리'(0.00∼0.25%)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달러 선호 현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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