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데이터, 특수법인까지 개방 확대...“주가·거래량 등 시세정보 공개”

금융공공데이터, 특수법인까지 개방 확대...“주가·거래량 등 시세정보 공개”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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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주식, 채권상품 등의 시세정보와 보험 정보 등을 가진 특수법인의 금융 정보가 공공데이터로서 공개된다.

22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금융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18개 API를 추가 개방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사업이 국가중점데이터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20년 6월부터 기업 및 금융회사 정보 등을 OpenAPI 형대로 개방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총 5714건의 API를 활용 신청하고 2391만 건의 데이터가 이용됐다.

이번 추가 개방으로 한국거래소는 전일 종가기준 주권, 채권, 증권상품, 일반상품, 파생상품 등의 시세 정보와 종목 정보를 공개한다.

금융투자협회는 펀드표준코드, 소매채권 수익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보, 공시·조합통계 등 금융상품 기본 정보와 자본 시장정보가 담긴 API 6개를 개방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각각 3개, 2개의 API를 공개한다.

보험업 분야에서 상품코드 등 보험상품 기본정보를 융합해 개방함으로써 수요자가 표준화된 금융상품정보를 이용해 다른 정보와 함께 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상품정보, 서민금융 지원실적 등 금융상품기본정보 및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리, 대출한도, 지원대상 등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의 선도적인 개방으로 공공·민간부문의 이종 데이터와의 결합 등 데이터 활용의 촉매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데이터의 활용실태와 추가개방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개방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도에는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 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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