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정식 출범...신용대출 최대 2억 7000만원까지

‘토스뱅크’ 정식 출범...신용대출 최대 2억 7000만원까지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0.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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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인터넷전문은행이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접수 받은 사전 신청에는 약 100만 명이 몰렸다. 이들은 참여 순서대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과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까지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출범에 앞서 순차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우선 ‘연 소득 이내’ 최대한도 2억 7000만원까지 가능한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관심이 집중됐던 신용대출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최저 2.76%부터 최고 15.00% 수준으로 폭 넓은 금리 구간이 특징이다.

고신용자를 비롯해 중·저 신용자와 1300만 금융이력부족자에게도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시할 구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업권 구분 없는 신용 데이터와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고루 분석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를 제시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상환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대출 승인률을 끌어올리고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이들 중 30%를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으로 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내는 1억 5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비상금 대출’도 선보였다.

수신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은 일전에 공개된 대로 만기·최소 납입 금액 등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으로 운영된다.

홍민택 대표는 “고객에게 전가됐던 제약들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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