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세계 5강 경제대국 만들겠다”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세계 5강 경제대국 만들겠다”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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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신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대전환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부터 ‘이재명 신경제’ 세계 5강으로 가는 네 가지 대전환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4대전환은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이 네 가지 영역의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과학기술’에 대해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항공과 같은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Big)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권 단위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하에 개발이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해서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체제를 산업계와 연구자 중심의 개방형 체계로 완전하게 바꿔내겠다”며 “새로운 영토인 우주기술은 자립을 넘어서서, 우주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 신경제의 성공은 결국 투자에 달려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면서 과감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대적인 선행투자를 통해서 민간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유인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경제 생태계에 창의와 혁신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세계 5강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원칙으로는 ▲속도 ▲확산 ▲실용 ▲희망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먼저 속도가 중요하다”며 “전 세계가 동시에 맞닥뜨린 이 위기는 속도를 높여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확산’을 언급하며 “호수에 돌을 던져서 파동을 만들어 내듯이, 정부 대투자가 민간 기업과 개인투자자까지 동심원적으로 확산을 시켜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실용’에 대해선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상황이 매우 부동적이고 불확실하다”며 “따라서 상황 변화에 맞게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마지막, 바로 희망이다”라며 “모든 기적과 변화는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저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세워보겠다”며 “우리 국민들게 기회 부족으로 경쟁이 아닌 전쟁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희망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 앞으로, 공정 제대로, 대한민국 세계 5강을 이재명 신경제가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디지털 인재의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 일부를 상환하도록 하는 ‘휴먼캐피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고 인재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겠다”며 “국가재정 85조 원을 포함해 총 135조 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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