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 “아파트 시세 상승 이끄는 인천”… 10% 이상 뛰는 지역 늘어날 전망

부동산 114 “아파트 시세 상승 이끄는 인천”… 10% 이상 뛰는 지역 늘어날 전망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5.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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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민간 시세 조사업체 통계 기준으로 올해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 ▲경기(6.59%) ▲대전(5.94%) ▲출북(4.69%)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동안 전국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4.32%였고, 서울은 2.92%에 그쳤다.

시·군·구 별로는 경기 동두천시의 상승폭이 10.93%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91%) ▲경기 오산시(9.54%) ▲경기 안양시(8.83%) ▲경기 양주시(8.58%) ▲인천 연수구(8.55%)등 경기·인천 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

정부의 2.4 공급대책(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발표이후 수도권 아파트 값은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중과와 대출 규제 정책에도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다.

부동산 114는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인근 의정부·양주 일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로 수요층이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시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과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한편 “4월까지의 추세를 고려할 때 2021년 상반기에만 아파트가격이 10% 이상 뛰는 지역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완화 기대감도 주택시장을 자극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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