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70년생‧해외파‧非화학 출신이 ‘미래사업’ 주도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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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롯데그룹 황각규 전 부회장이 작년 8월 올해 3월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직에서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조선비즈>가 보도에 따르면 황 전 부회장은 작년 8월 인사에서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뒤에도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 3월 25일부로 퇴임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전 회장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규정하면서 퇴진한 이후 롯데그룹 내에서 ‘마산고, 서울대 화학과, 호남석유화학, 정책본부’로 대표되는 황각규 전 부회장 라인이 정리됐다고 보도됐다.

이 가운데 황 전 회장의 마산고 후배이면서 정책본부를 담당해 왔던 남익우 전 롯데GRS 대표이사, 호남석유화학 출신 오성엽 전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전 부회장 아래 경영전략실이 그룹 내 M&A를 담당해왔던 것처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미래 전략을 지휘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오는 3월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새롭게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바이오사업,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신규 사업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바이오사업과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등 최근 롯데그룹이 새롭게 진출을 모색하는 분야에 대한 사업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가령 롯데쇼핑이 인수전에 참여한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롯데지주가 아닌 롯데쇼핑 헤드쿼터(HQ) 조직이 전담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롯데그룹의 먹거리 사업을 위해 70년생‧해외파‧非화학 출신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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