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표 치킨3사, 매출액 1조3000억원 돌파…1년 새 1503억원↑

국내대표 치킨3사, 매출액 1조3000억원 돌파…1년 새 1503억원↑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4.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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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bhc치킨, BBQ치킨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0% 증가한 1조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배달음식 수요증가의 수혜로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3사는 지난 2020년 합산매출 1조182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3329억원을 달성하면서 합산 매출액이 크게 뛰었다.

3사는 지난 10년 간 국내를 대표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라이벌로서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이들 가운데 매출기준 1위는 2015년 이후 기준 교촌치킨, 2위 bhc치킨, 3위 BBQ치킨 순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다소 감소했다. 교촌치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2% 오른 4934억원, 영업익은 2.21% 내려간 279억원이다.

반면, bhc치킨과 BBQ치킨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hc치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5% 상승한 4771억원, 영업익은 13.33% 오른 1538억원으로 조사됐다. BBQ치킨은 지난해 매출액 전년 대비 13.26% 증가한 3624억원을 기록, 영업익은 14.58% 오른 608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최근까지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치킨 업계 역시 수혜를 본 것으로 평가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조만간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조정되고, 배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치킨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치킨업계의 호조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다소 줄더라도 회식 등으로 인해 매장 방문이 늘어나고, 억눌렸던 외국인 방문객 수요가 분출하면서 치킨업계 매출 역시 뛸 것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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