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오후 2시, 강용석 후보는 “경기도 가평이 ‘MT의 메카인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익사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최근 논란이 된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가평군은 ‘살인 오명’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 후보는 “국민이 마음껏 즐겨야 하는 관광지에서 사고가 났다고 해서 수영과 다이빙을 금지하는 규제는 옳지 않다”라며 “안전한 관광지를 조성해 국민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방향이 생산적인 해결책”이라고도 했다.
이어 “현재 가평 용소폭포에는 CCTV가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서 “CCTV를 설치해 불의의 사고를 줄이고 구명튜브와 조끼를 배치해 위험한 상황에 언제라도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이은해 사건은 안전요원의 퇴근 후인 어두운 밤에 벌어진 사건. 안전요원들의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 근무 연장 등으로 안전한 물놀이 보장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야영장 및 오토 캠핑장, 펜션, 일반음식점의 인허가 규제 철폐, ▲ 관광지 인근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조성, ▲지역주민의 관광 사업 참여 여건 마련, ▲ 노후 시설 보수,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가평과 청평, 포천, 장흥 한탄강, 남양주 대성리 등 경기 동북부 관광지들의 영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해외로 나가야만 좋은 관광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계곡 유원지 안전 강화를 강용석이 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6월 30일, 가평 용소폭포에서 남편 익사 살인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수배가 내려진 이은해(31,여), 조현수(30,남)씨가 이날 공약발표 30분 전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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