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앞뒤가 다른 ‘청년공정’이라며 “청년들에게는 부서진 사다리마저 걷어차는 것이 청년 공정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2일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청년 공정’을 보장하겠다고 공약(空約)했지만, 허언(虛言)”이라며 “일감 몰아주기는 ‘공정’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30대 A씨는 ‘마술 이벤트’를 하다가 이재명 후보의 눈에 들어 성남시 공무원, 지역화폐대행업체 코나아이 이사로 일했다. A씨는 이재명TV를 제작하는 등 홍보 업무를 주로 맡았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측근 A씨는 2013년 11월 이벤트업체 ○○기획을 설립한 후 2014년 5월부터 2016년 사이에 성남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성남FC 등과 수의계약 34건을 맺고 5억 6,200만 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A씨의 수의계약 목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자기 측근에게만 ‘반칙과 특권’의 사다리를 내려주고,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부서진 사다리마저 걷어차는 것이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청년 공정의 실체“라고 비난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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