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 케어’ 쿠친 이어 물류센터로 확대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 케어’ 쿠친 이어 물류센터로 확대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8.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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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쿠팡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쿠팡에 이어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한 결과 73%가 건강지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이 기간동안 금연과 금주는 물론 보건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구체적인 건강증진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 시행 후 인증 사진 등을 공유하면 보건전문가인 건강코치가 건강 코칭을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였다.

물류센터 쿠팡케어 1기 참가자 전원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교정했거나 앞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쿠팡친구(쿠친) 대상 쿠팡케어 1기도 설문조사에 응답한 쿠친 1기 참가자의 82%가 규칙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건강관리 능력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CFS가 쿠팡케어를 도입하게 된 것은 4주 만에 쿠친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쿠친 1기 참가자들의 경우 4주 동안 참가자 60%의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4.6%가 4주 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참가자 중 37.2%가 정상 협압을 유지했다.

CFS는 각 지역 물류센터의 보건담당자들이 1대 1로 참가자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자 73%의 건강지표가 개선됐다. 혈압이 높은 참가자 중 54.5%가 정상수치로 돌아왔고,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66.7%가 정상 허리둘레로 줄어들었다. 

CFS 관계자는 “1기 결과를 토대로 2기를 준비 중이며 1기 참가자 분들에 대해서도 건강관리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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