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2000명 이상 배출·취업률 70% 돌파

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2000명 이상 배출·취업률 70% 돌파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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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삼성전자는 9일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에 '삼성청년SW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 캠퍼스에 이은 다섯번째 캠퍼스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삼성청년SW아카데미' 시설을 추가로 개소했다.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1,320m2 규모의 '부울경 캠퍼스'는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캠퍼스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교육 인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한 데 이어 타 지역에도 교육 시설 추가를 검토중에 있다.

9일 열린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이인용 CR담당 사장,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와 정부의 취업지원 인프라가 더해져,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캠퍼스는 AI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찾는 부산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처럼 전문적 교육 기관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가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도읍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들을 지속 확충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울산도 청년들의 교육을 위해 부울경 캠퍼스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부울경 캠퍼스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은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지금은 8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해 진로 상담,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한편, 7월 입과하는 6기부터는 기존의 코딩, 반도체·IoT 분야에서 활용되는 임베디드 트랙 외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 트랙 교육 과정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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