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숨통’ 트이나‥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신규자급 ‘투입’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신규자급 ‘투입’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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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견·중소기업 등에 대한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약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은 ‘희망대출 플러스’ 등 소상공인 대상 연중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한 35조8천억원과 별도로 투입되는 예산이다.

시기 또한 설 연휴 전 집행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업체에 대해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천만원 범위 안에서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추진하고, 명절 전 영세 사업자·중소기업 등에 부가가치세 환급금 등도 조기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할 계획이다. 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한도도 상향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20∼30% 할인 혜택을 주는 농축수산물 쿠폰 한도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기존 1만원의 2배인 2만원으로 올리고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지류 상품권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서민 생활물가와 관련해서는 16대 성수품을 작년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천t 공급하고 할당관세 적용 등 가격 급등 원재료 대상 세제·금융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대 성수품에는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오징어 등이 포함되며,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성수품 공급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생활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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