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빼낸 혐의를 받는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임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A씨와 세스코 전 직원 B씨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B씨에게 이직을 조건으로 접근해 경쟁 관계인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B씨가 이후에 삼양인터내셔날에 이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경찰은 서울 종로구 삼양인터내셔날 사옥과 B씨의 강동구 자택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당시 경찰은 오전 11시부터 삼양인터내셔날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고 4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양인터내셔날은 GS그룹 계열사로 위생환경 브랜드 '휴엔케어'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방역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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