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비즈니스포랜드(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B4L 이니셔티브)’ 출범에 공식지지 선언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B4L 이니셔티브’ 출범은 이달 9~20일까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UNCCD 그린비즈니스포럼’에서 진행됐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세계 사막화 방지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를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 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이에 대한민국 산림청이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UNCCD 사무국에 제안한 결과, 이번 총회에서 ‘B4L 이니셔티브’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기업 최초로 ‘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다.
영상에서 손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UNCCD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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