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 직접 관리에 나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의료기기 연구에서부터 개발까지 직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식약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시판 후 부작용 관리까지 가능한 ‘차세대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통합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부터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분야별로 나뉘어 있던 의료기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의료기기 전 주기의 안전 정보를 간편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챗봇 등의 정보기술은 의료기기 해당 여부,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의 문의 사항을 실시간 대화 방식으로 알려주며 의료기기 관련 문의 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해 준다.

또한 심사 서류 검토 시 AI 기술을 접목해 자료 검색의 속도를 높이는 등 허가·심사 신청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로 인한 부작용 및 이상사례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고를 모바일 기기로 가능하게 해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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