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 직후 공과금 인상?...文, 대선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국민 속여보겠다는 심사”

尹 “대선 직후 공과금 인상?...文, 대선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국민 속여보겠다는 심사”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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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내년 3·9 대선 직후에 각종 공과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노골적 관권선거”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대위원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과금을 인상해야 하는데 굳이 대선 전에 올리지 않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올리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이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5월부터 올리겠다고 하고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올리겠다고 한다”며 “기묘하게도 모두 시점이 대선 직후”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때까지라도 어떻게든 국민을 속여 보겠다는 심사”라며 “정권교체 여론이 더 커질까 두려워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어보자는 속셈”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또 “대선까지만 올리지 않으면 국민이 감쪽같이 속아서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도대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이런 유치한 선거개입을 획책하는 것인지 참 측은하다”고 힐책했다.

그러면서 “여당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참 나쁘다”며 “문재인 정부와 그 계승자인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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