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경기 큰 폭 개선 전망···4년 만에 실사지수 100 넘겨

주택사업 경기 큰 폭 개선 전망···4년 만에 실사지수 100 넘겨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5.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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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전국 주택경기 전망치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등으로 2017년 6월 이후 4년 만에 기준선(100)을 넘겼다


지난달 실적치도 전망 대비 큰 폭(17.5포인트)으로 늘면서 주택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101.2로 전달보다 10.6포인트나 올랐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116.6)는 지난달(101.6) 대비 15.0포인트 오르며 2년 8개월 만에 110선을 넘겼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에 정비사업장 중심으로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주산연에 따르면 서울 5월 HBSI 전망치는 116.6으로 2년 8개월 만에 110선에 올랐다.

수도권(113.8)은 서울(116.6)과 인천(112.5)의 기대감 상승에 힘입어 약 3년 만에 110선을 기록했다.

부산(106.6)과 대전(100.0)이 전달 대비 15포인트 이상 큰 폭 오르며 100선을, 광주(91.6)와 울산(95.0)이 각각 5.4포인트, 12.4포인트 오르며 90선을 회복했다.

대전과 울산은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전망이 전달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심의 낙관적인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의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주택산업연구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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