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오포

삼성전자, 지난해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오포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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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의 스마트폰 비중은 전년 대비 약 8%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전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시장의 20%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4개국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은 중국의 오포가 2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모두 선전하면서 19%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비보, 오포가 판매 강세를 보였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샤오미, 리얼미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오프라인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비보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프라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샤오미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온라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동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온라인 시장에서 샤오미와 리얼미에 다소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탄탄한 중저가 제품 포트폴리오의 추가 확보 및 온라인 판매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카운터포인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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