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미·영·독 금융수장 만나 글로벌 ‘글로벌 긴축·우크라사태’ 대응 논의

금감원장, 미·영·독 금융수장 만나 글로벌 ‘글로벌 긴축·우크라사태’ 대응 논의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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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불안정해진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해외출장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정 원장이 오는 17일 주요국 중앙은행장, 감동당국 및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 최고위급 면담을 위해 16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BC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토스튼 포에취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롭 파우버 무디스 회장과 만나 글로벌 금융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 관련 기관별 대응 방안 및 금융 감독 관련 협력 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라드미르 보론코프 유엔 대테러실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자금세탁 방지 관련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원장은 현지 금융회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화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를 열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과 그에 따른 주요 서빙국의 강도 높은 제재가 현실화해 실물경제·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크게 확산하는 경우를 대비해 비상조치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실물경제 위축을 막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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