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중소기업 22% “내년 상황이 더 안 좋을 것”

‘코로나19 여파’ 중소기업 22% “내년 상황이 더 안 좋을 것”

  • 기자명 선다혜
  • 입력 2020.1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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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내년 경영전략의 대부분이 리스크 강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26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1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영상황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1.4%에 불과했다. 보통은 32.8%, 부정적 65.8%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이 컸던 만큼 내년 핵심 경영전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강화(53.2%)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42.4%) ▲신규거래처·판로 발굴(38.0%) 등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금년에 비해서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중소기업이 22.0%로 조사됐다. 이에 반면에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은 7.8%였다. 올해 전반적 경영실적 평균은 68.8점(10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66.2점으로 제조업(71.5점) 보다 다소 낮게 평가했다.

올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가장 유용했던 정책은 ▲긴급재난지원금(45.4%) ▲세금 및 4대보험 등 감면·납부유예(35.2%) ▲중소기업 대출 확대·만기연장(32.0%) ▲고용유지지원금(30.4%)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수활성화 및 금융·세제 지원,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더퍼블릭 / 선다혜 a4066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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