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주영 기자] 강원도 영월 쌍용C&E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 반대 집회 시위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용C&E 본사 앞에서도 진행되는 등 건립 반대 움직임이 거세다.
장인수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3일 “강원 영월 폐광산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면 인근 지역인 제천단양은 큰 환경적 피해를 입을 것이 극명하다”면서“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쌍용C&E 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 부의장이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용C&E 본사 앞에서 상복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장인수 전 부의장 제공 |
장인수 전 부의장은 최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쌍용C&E 본사 앞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 저지를 위한 삼보일배와 상복 시위를 벌였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쌍용C&E 폐기물 매립장 불허 호소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제천·단양·영월 민간사회단체 등이 지난 9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쌍용C&E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폐기물 매립장 건립 반대 시위를 가졌다. |
앞서 지난달 9일 제천·단양·영월 민간사회단체와 지방의원들은 강원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쌍용C&E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장을 찾아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페기물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는 영월군민들과 함께 이날 영월 서부시장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집결해 피켓 시위를 가졌다.
쌍용C&E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채굴종료지구에 매립면적 19만1천225㎡ 규모에 매립기간 16년, 매립용량 560만t의 폐기물매립시설 조성을 준비 중이다.
사업대상지와 인접한 제천시 송학면 주거지역과 폐기물매립장의 거리는 2.5㎞이고, 제천시민의 상수원인 장곡취수장과의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더퍼블릭 / 이주영 captain79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