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왜?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왜?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1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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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1월 서울 부동산 시장은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위축됐다.

지난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5%로 전월(0.71%)에 대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별로 살펴보면, 용산구는 0.79%로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는 아현·염리동 위주로 0.65% 올랐다.

노원구는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면서 0.58% 상승에 그쳤다.

서초구는 일부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0.92% 올랐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대단지·주요단지 위주로 각각 0.84%, 0.73% 상승했다.

10월 0.48% 상승했던 서울의 주택 종합 전세가격도 11월 0.39%로 조사돼 세 달 연속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중구는 신당·중림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0.49%, 도봉구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등 중저가 위주로 0.48% 올랐다. 영등포구도 대림·문래·당산동 등 역세권 위주로 0.51% 상승했고 송파구는 잠실동 주요 단지와 오금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주요단지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금리 인상 등 급등 피로감으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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