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8월중 850만회분 공급…7월에 못받은 ‘130만회’도 도입 예정

모더나, 8월중 850만회분 공급…7월에 못받은 ‘130만회’도 도입 예정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30 16: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8월에 배정된 물량과 7월 공급이 연기된 물량을 더해 총 1천46만회분의 백신이 8월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원래 8월에 들어오기로 한 물량은 850만회분이고, 공급이 늦춰진 7월 물량은 196만회분이다. 이에 공급이 연기된 196만회분 중 130만회분은 8월 6∼7일에 들어오고, 나머지 물량은 내달 중에 반입된다.

또 정부는 모더나와 연내 총 4천만회분의 백신을 받기로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7월까지 115만2천회분이 공급됐다.

하지만 7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던 나머지 물량 일부가 8월로 늦춰지면서 만 55∼59세 등의 접종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중수본이 정례 브리핑을 발표한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김부겸 총리가, 화이자 도입 일정이 차질이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 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에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다.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며 “정부가 안내해 드리는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
0% 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지만,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