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를 비롯한 8개 정부 부처가 9000억원 규모의 2차 모태펀드를 조성한다.
21일 중기부는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앞두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국토부) ▲해양수산부(해수부) ▲특허청 ▲한국벤처투자 등 8개 기관과 손잡고 9000억원 이상을 출자해 1조 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의 주요 분야는 창업초기펀드와 지역뉴딜 벤처펀드, 재창업, 녹색산업 등으로 정부는 모태펀드 출자금을 원동력 삼아 민간자금 투자를 받아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처별 출자금액은 ▲중기부(6528억원) ▲문체부(986억원) ▲과기부(800억원) ▲특허청(215억원) ▲환경부(268억원) ▲국토부(200억원) ▲해수부(200억원) ▲교육부(100억원) 등이다.
중기부는 창업초기펀드를 비롯해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엔젤 징검다리펀드, 지역누딜 벤처펀드, 글로벌 펀드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관광기업과 국내 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M&A펀드, 국토부는 자율주행차·드론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에 대한 사업제한서는 내달 10일부터 17일가지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에 8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추경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당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도 함께 되면서 지난해까지 벤처투자는 매년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7조 7000억원을 지난해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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