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드 코로나' 맞춰 농특산품 할인 직거래 장터 운영

서울시, '위드 코로나' 맞춰 농특산품 할인 직거래 장터 운영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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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거제 동백오일, 예산 한도라지헬스, 남해 한식어간장, 연천 꿀도라청 등 12개 시도, 51개 지자체, 276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의 ‘전국 농특산물 특별전’이 열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장터 역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됐지만, 오는 29일부터는 지역 농가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가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개관 3주년을 맞이해 내달 1일(월)부터 11일(목)까지 지역 농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질 좋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과잉 농산물 소비로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난 2018년 개관했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도농 교류공간인 상생상회에서는 남해, 제주 등 12개 시도, 51개 지자체의 276개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전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상생상회 옥외공간에서는 ‘과잉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장터’를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상생공동체와 지역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지역장터는 무안 황토고구마, 서귀포 노지감귤, 거창 사과, 남원 옻 공예품 등 지역의 농특산물 50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웃가게와 상생해요' 행사 또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상생상회 인근 식당, 서점 등 상상생회와 제휴를 맺은 22곳의 매장에서 당일 1만원 이상 구매시 상생상회 음료 쿠폰이 지급된다.

올해 미쉐린가이드 그린 스타에 선정된 ‘꽃밥에 피다’, 인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은 샌드위치 매장 ‘엘 샌드위치’, 전통주와 전라도식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사동 양조장’ 인근 22곳의 매장이 참여한다.

이밖에 상생상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내가 추천하는 상생상회 베스트 제품’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30명에게는 유기농 햅쌀 4kg을 증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 중단, 판로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단계로 진행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농가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며 지역상생 가치를 공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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