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진천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 기자명 조길현
  • 입력 2021.04.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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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천군의회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는 27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는 주변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해양환경 파괴와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일본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이를 강행할 시 우리 정부에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 및 유통 중단 등 강력한 대응을 요구할 것이다” 고 밝혔다.

또한 김성우 의장은 “일본과 가장 인접한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어민들의 삶의 터전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며, 일본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국제사회와 연대를 바탕으로 투명하게 오염수 처리문제를 진행해야 한다.” 고 성토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 톤을 2023년부터 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반발을 일고 있다.

 

더퍼블릭 / 조길현 times1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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